에어컨 바람을 쐬면 왜 머리가 아플까?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다 보면 에어컨을 켤 일이 많아진다. 더워서 온도를 낮추려고 하는데 다른사람들은 춥다고 하기도 한다. 춥다보니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에어컨을 건강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우리 몸의 면역력은 60%로 저하된다고 한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냉방병은 우리 몸에 체온 조절이 인위적으로 되다 보니까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보통 감기는 추워서 걸리는걸으로 알고 있지만 온도차가 클 때 걸릴 확률이 높다.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높은데 반해서 바깥 온도는 낮기 때문에 감기가 걸리는 것이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는데 여름에 감기가 걸리는 이유도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온도가 낮은 반면에 밖에 온도는 너무 높기 때문에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냉방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냉방볍의 대표적인 증상인 두통으로 시작되는데 이는 에어컨 같은 찬 바람이 두피 온도를 식히면서 머리가 무겁다거나 아니면 띵한 증상이 나타나가 된다. 보통 우리가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급하게 먹으면 머리가 띵한 것도 같은 이유다. 뇌의 모세혈관이 온도가 떨어져서 수축하게 되면 혈류량이 급격히 줄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찬바람에 의해서 뇌 혈류량이 감소해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잘 사용하게 되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데 매우 효율적이지만 잘못 하용하면 건강을 해지는게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 건강하게 쓸수 있는 방법으론 첫번째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하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것이다.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게 되면 몸에 조절 기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
두번째는 너무 건조하기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것이 관건이다. 에어컨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습기를 많이 빼앗겨서 공기가 생각보다 건조하게 된다. 그래서 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장마철에는 보일러와 함께 에어컨을 활용하면 습기 제거, 제습효과에 탁월하다.
이는 자동차에서도 우리 앞 유리에 습기가 차게 되면 에어컨하고 히터를 동시에 작동시켜서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을 들어봣을건데 이는 상대 습도라고 하는 것으로 기온이 높을수록 낮아지고 또 수분이 많을수록 높아지는데 이때 기온은 높이고 습도는 줄여 쉽게 건조하는 원리이다.
에어컨을 틀게 되면 아무래도 실내 환기는 잘 하지 않는데다가 공기 자체는 건조해지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지 않는 결과를 나타낼 수가 있다. 그래서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 실내습도는 약 30~40%정도 유지하는것이 뽀송뽀송하게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다.
세번째는 필터 청소이다. 자주해주는게 좋다. 집 안이나 사무실의 공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먼지를 비롯해서 여러 물질들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실내 에어컨은 필터를 통과해서 찬 바람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냉방 효율이 매우 저하될뿐더러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된다.
적어도 에어컨을 매일 틀어놓는 곳이라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해줘야된다.
필터를 분리해서 깨끗히 씻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청소후에 물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조립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오히러 세균이 활발히 번식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