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대형 유튜브가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9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밀라논나" 하지만 그녀가 갑자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952년 생인 그녀는 올해 만으로 70세가 되어 재충전도 해야하고 에너지도 보충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유튜버 밀라논나의 역할을 잠시 쉬면서 인간 장명숙 의 삶에 더 충실 할 때가 되었다며 이 튜브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유튜버 밀라논나의 경우 1978년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밀라"는 밀라노를 의미하고 "논나"는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한다고 해서 유튜브 채널 명을 밀라논나로
지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공식 디자이너로 일했고 2001년에는 패션 컨설턴트로써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를 도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 기사 자격을 수여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그녀에게는 큰 아픔도 있었는데 과거 삼풍백화점에서 해외명품담당 고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사고 당시 쉬는 날이라서 출근을 하지 않아서 화를 면했으나 그녀의 비서는 물론 친구, 직원등 많은 지인을 잃게 되었고 엄청난 상실감과 괴로움이 밀려왔으나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와 해야 할 역할이 있겠다는 깨달음이 와서 20년 넘게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유튜버 밀라논나는 자신의 구독자를 "아미치"라고 부르며 할머니를 사랑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 할머니 역시 아미치 대를 너무 사랑 했다며 영상을 준비할 때마다 행복했었고 뿌듯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결국 그녀를 좋아하는 수많은 팬들에 감사 인사가 전해졌고 이 중 몇가지 댓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 인생 제일 고급스러웠던 할머니"
"너무 따뜻하신 할머니.. 벌써부터 그립네요.
"논나할머니, 진심으로 아미치들 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할머니의 많은 위로와 조언은 저에게 버틸 힘을 만들어 주었어요"